여행/2019 7월 도쿄

[2019 도쿄]7/26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망한날

ConanMania 2019. 10. 1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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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에 여행간걸 10월 중순에 올리는 내가 레전드다..

이대로 가다간 마지막 귀국하는 날은 내년에 올리겠는걸?


아니 이 시국에 일본여행을?생각이 들수 있지만

이 여행은 2019년 4월에 [호텔환불 불가]로 예약한 7/23~7/31 도쿄여행입니다.

4월에 불매운동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없었고 여행 싸게 갈 생각뿐이었지..

일본여행을 안가게 되면 호텔에서만 발생하는 손해 최소 100만원..그래서 갔습니다.

-아니 이시국에?에 대한 짧은..해명-


7/26 금요일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맞이하는 아침입니다.

숙소 바로 옆에있는 덮밥 체인점 스키야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여행올때 매일 하늘이 이래주면 얼마나 좋아

아침부터 아키하바라에서 오락실을 탐방하며 놀았습니다.

점심으로 들어간곳은 1년전에 추천 받았지만 그냥 넘겼던 텐동집

동 들어간건 다 맛있구나.. 느꼈습니다. 오야코동만 고집해왔었지..

아키하바라 쪽 돌때의 일정은 그냥 없다 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25일은 체크아웃/체크인이 있으니 넘길수 있고 27일은 불꽃놀이를 보러 가야하니 일정이 없다고 변명을 할수있는데 26일은 정말 변명거리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철에 탄뒤에 사전조사 없이 아무데나 내리기로 했습니다. 새로운걸 찾아보자..

내린곳은 타카다노바바 역

일본에 여행와서 전철을 탈때마다 엌ㅋㅋㅋㅋ 타카다네 할머니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지나쳤던 역입니다.

여행 끝난뒤에 간단하게 조사해본 바로는 신주쿠에서 가깝고 와세다대학이 있어서 젊은사람이 많은 곳이며, 음식가격대가 생각보단? 저렴하고 놀만한 곳이 있다 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때는 사전조사 없이 그냥 내렸는데 알리가 없었죠

관광지는 없나 하고 내렸는데 그냥 시내야..

여기선 그런걸 찾을수 없어..

그래서 맛집을 찾아들어가려고 했더니 대부분이 오후 5시~6시부터 문을 열더라구요.

타카다노바바역에 내린건 오후 4시였음

그래서 그냥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식당이름은 니쿠메시 오카무라야

세상에 이게 690엔이라구요?

고기,두부,무에 계란까지 올라간 덮밥이었던 것이다@!!

고기조림 덮밥이라니 한그릇 뚝딱 비울수밖에 없잖아?

들어가서 먹었을때 그래도 타카다노바바 역에 내려서 건지는것이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집을 찾아냈어 내가!! 뿌-듯

타카다노바바 역에서 신주쿠 까지 단 두 정거장!

신주쿠로 갔던 이유는 신주쿠가 정말 큰 번화가니까 앉아서 쉴만한 카페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7월말에 여행을 가서 그런지 자주 수분보충을 해줬지만 푹푹 찌는 날씨를 견디기가 어려웠어요.

신주쿠에 내려서 정말 열심히 걸어다녔는데..스타벅스 세군데를 들어가봤는데 자리가 없어..

그래서 사진만 찍고 다시 돌아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찍을땐 별생각 없었는데 다시보니 이 사진 이쁜것같다 .JPG

니쿠메시 오카무라야 에서 받은 100엔 할인쿠폰입니다. 하지만 다시 타카다노바바 역까지 가서 먹을일은 없겠지 하고 버리려다가 뭔가 익숙한 한자가 보였습니다.

아키하바라 점이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카다노바바에서도, 신주쿠에서도,아키하바라에서도 뭐 하나 건진게 없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망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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